용인 카페 추천 특이한 흑임자찰떡빙수

맛집 대탐방 2018. 8. 3. 16:37

"용인 떡가게 전통카페 종춘 흑임자 빙수를 맛 봤어요"

 

 

정말 더운 여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여름하면 팥빙수가 생각 나시잖아요. 그런데 특이한 흑임자 빙수를 파는 카페가 있어 소개시켜드릴려고요. 흑임자는 검은깨를 가루로내어 보통 떡고물로 많이들 접해보셨을 거에요. 인절미 처럼 콩가루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요. 인절미 콩가루보다 좀더 진한 고소한 맛이 있어요.

 

 

이곳이 바로 흑임자빙수를 파는 종춘 이라는 떡가게 이자 카페에요. 흑임자빙수 외에도 인절미빙수, 망고빙수도 팔고 있어요. 또 생과일주스 과일스무디, 오레오쉐이크,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라멜라떼 같은 일반적인 카페에서 파는 음료들도 팔고 있어 선택의 폭이 아주 넓었어요.

 

 

용인 카페 종춘은 역시 떡가게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카페이다 보니, 전통적인 느낌이 인테리어에 많이 가미되어 있었는데요. 실제로 일반 카페에서 팔지 않는 수제전통식혜 수제호박식혜 수제검은콩두유, 전통 수정과 13곡 미숫가루 등 우리나라 고유 음료들을 팔고 있었어요.

 

 

저는 흑임자빙수를 시켰어요. 인절미 빙수를 먹어봤어도 흑임자 빙수는 처음이라 한번 맛을 보고 정보를 나누고 싶었거든요. 아마 흑임자빙수 처음보시는 분들 많을 거라 생각되요. 카페 종춘에서 주문을 하면 특이하게 자리에 음료나 빙수를 직접 종업원들이 가져다 줘요. 흑임자빙수를 가지고 오는데 어찌나 접시가 크고 양이 많던지 깜짝 놀랐습니다. 여성분들  3명 4명도 함께 다같이 드셔도 괜찮을 양이에요.

 

 

흑임자빙수에는 흑임자 가루 말고도, 슬라이스된 말린대추와, 해바라기씨인지 호박씨인지도 들어가 있고, 아몬드와 땅콩이 함께 들어가 있어 비주얼적으로 더 완성도 있어 보였는데요. 이런 느낌을 잘 전달하고 싶어 사진을 요리조리 찍는데, 같이온 지인이 기다리느라 그만좀 찍으라 닥달을 하더라고요.^^; 이자리를 빌어 미안하다는 사과를 빕니다.

 

용인 떡가게 카페 종춘 흑임자 빙수 맛은 한입 떠서 먹자마자 황홀한 맛이었어요. 일단 얼음도 눈꽃빙수로 입안에서 시원하게 살살 녹았고, 흑임자 가루가 달달하고 딱 적당히 고소해 단 팥빙수에 물린 제 입맛에 딱이었어요. 그런데 호불호가 있는지 함께온 지인들 중 한분은 자기 입마에 맞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분은 호박식혜를 시켰기 때문에 저도 맛을 봤는데 저는 호박식혜보다 흑임자 빙수가 더 맛있었어요. 흑임자떡을 원래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분명 맛있어 하실거라 생각되요^^. 나중에 종춘 떡가게 카페가 보이거든 한번 들어가서 맛을 보길 추천할게요. 그럼 이만 특이한 흑임자빙수 정보공유 포스팅을 마칩니다.